성경을 오해하지 않고 제대로 읽는 방법

들어가며: 성경 오해의 위험성

마태복음 22장 29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라는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경고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성경을 누구보다 열심히 읽고 연구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암송하고, 성전에서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을 잘못 이해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비극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많이 읽어도 그 근본의 뜻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 교훈입니다.

대전주생명교회 성경 오해

성경을 제대로 읽는 네 가지 원칙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올바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성경을 제대로 읽기 위한 네 가지 중요한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1. 성경은 시대성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시대적 배경입니다. 성경의 각 책들은 특정한 시대, 특정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기록되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수준과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현대의 관점으로만 성경을 읽으면 많은 부분을 오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구약시대의 제사 제도나 정결법은 당시의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이해해야만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약시대의 로마 통치 하에 있던 이스라엘의 정치적 상황, 유대교의 여러 분파들(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등)의 특성을 알아야 예수님의 가르침이 왜 그렇게 혁명적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그 시대의 눈으로 먼저 이해한 후,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2. 비유로 말씀하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가르침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겨자씨 비유, 탕자의 비유 등 수많은 비유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유는 영적인 진리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일상적인 이야기나 사물에 빗대어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비유를 비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문자 그대로 해석할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내가 곧 문이니"(요한복음 10:9)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것을 문자적으로 이해해서 예수님을 나무로 만든 문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영적 진리를 비유적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많은 상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곱 교회, 일곱 별, 일곱 촛대 등의 상징들을 문자 그대로만 이해하면 그 깊은 영적 의미를 놓치게 됩니다.

비유한 것인데 문자대로 믿으면 큰일난다는 말씀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이것이 비유인지, 문자적 사실인지, 상징적 표현인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성경의 답은 성경 안에 있습니다

이사야 34장 16절에는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 중에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모든 것이 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성경의 어떤 구절이나 주제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 그 답은 항상 성경 안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성경의 한 부분은 다른 부분을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의 제사 제도는 레위기에서 자세히 설명되고, 그것의 완성은 히브리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나타납니다. 구약의 예언들은 신약의 예수님을 통해 성취됩니다.

따라서 성경의 한 구절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다른 성경 구절들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성경을 올바르게 읽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특히 대전주생명교회에서도 강조하는 것처럼,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각 구절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단순한 문학 작품이나 역사책이 아닙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16절은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며,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는 인간의 지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분이 성령님이시므로, 성령님께서 그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나타나 말씀하고 행하시는지"를 알고 읽어야 합니다. 이는 성경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품과 구원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하셨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었는가?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기도하며 읽을 때,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대전주생명교회 성경 묵상

마태복음 22장 29절의 배경과 의미

마태복음 22장의 배경을 살펴보면,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부활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기에, 부활이 있다면 일어날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을 가정하여 예수님을 난처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일곱 형제가 차례로 한 여인과 결혼했다가 죽었는데, 부활 때에는 이 여인이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때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으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사두개인들의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그들은 성경을 알지 못했습니다. 부활에 관한 구약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부활의 세계를 현세의 기준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경계해야 할 위험입니다. 성경을 피상적으로만 읽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때, 우리도 사두개인들처럼 오해하게 됩니다.

대전주생명교회 성경사랑

실제 적용: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렇다면 실제로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말씀을 읽기 전에 먼저 기도하십시오. "주님,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제게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십니까? 성령님, 저를 인도하여 주시고 깨닫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둘째, 문맥을 살피십시오. 앞뒤 구절을 함께 읽고, 이 말씀이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주어진 것인지 파악하십시오.

셋째, 다른 성경 구절들을 참고하십시오.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다른 구절들을 찾아보고, 성경 전체가 일관되게 가르치는 진리가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넷째, 겸손한 마음으로 읽으십시오. 내 생각이나 선입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실천하십시오. 야고보서 1장 22절은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대전주생명교회 성경공부

대전주생명교회의 말씀 중심 신앙

대전 지역에서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추구하는 대전주생명교회는 이러한 성경 읽기의 원칙들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말씀을 배우고, 나누고, 적용하는 것은 개인이 혼자 성경을 읽는 것보다 더 큰 유익을 줍니다.

성경 공부 모임이나 소그룹에서 서로의 이해를 나누고, 목회자의 설교를 통해 체계적으로 말씀을 배울 때, 우리는 성경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 교회는 성도들이 말씀으로 양육받고 성장하는 영적 가정입니다. 대전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적용하는 교회 공동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오해가 아닌 바른 이해로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성경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면 오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오해는 단순히 신학적 논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을 행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리면서도 정작 메시야가 오셨을 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읽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역사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읽는 것입니다.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고, 비유와 상징을 분별하며,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무엇보다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우리는 성경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성경을 올바르게 읽고 이해하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대전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 특히 주생명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말씀으로 양육받고 계신 성도님들께서 이 원칙들을 통해 더욱 풍성한 신앙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귀한 선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누릴 때, 우리의 삶은 변화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연관키워드: 마태복음 22장 29절, 성경 올바르게 읽는 방법, 성경 해석 원칙, 성경 시대적 배경, 성경 비유 해석, 성경으로 성경 해석하기, 구원에 이르는 지혜, 성경 공부 방법, 하나님의 능력, 성경 오해 예방, 대전주생명교회, 대전 교회, 말씀 중심 신앙, 성경 읽기 기도, 성령의 인도하심, 사두개인 부활 논쟁, 성경 문맥 이해, 성경 실천 방법, 이사야 34장 16절, 디모데후서 3장 성경